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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실상 KBS 추적60분 통해 전격 공개

Written by. 김한기   입력 : 2014-12-05 오전 11:3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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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4년 간 북한군의 실상을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이 전격 공개된다.

 KBS 2TV ‘추적60분’은 6일 밤 10시15분 ‘전격 공개, 북한군 내부 문서’를 방송한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번 방송 내용은 제작진이 2009~2013년 북한의 한 군부대에서 작성한 내부 문서가 담긴USB를 입수한 것으로 “지난 3개월에 걸쳐 문서 전체를 분석해 북한군의 실상을 낱낱이 파헤쳐봤다”고 밝혔다.

 이 USB 안에는 파일 개수만 2천여 개, 9천여 장에 달하는 막대한 양의 자료가 들어있으며 군부대 사업일정은 물론, 군인들의 일거수일투족이 담긴 감찰자료, 김정일 영결식의 뒷이야기를 엿볼 수 있는 김정은의 지시내용 등이 담겨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내부 작성된 문서에 따르면 해당 군부대는 중요한 훈련조차 제대로 시행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물자난에 시달리고 있었고, 포사격 연습을 연간 8차 중 1차도 진행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도 전해졌다.

 특히 식량난에 허덕이고 있는 군인들이 부대의 휘발유와 전기, 심지어 전쟁에 대비한 갱도의 철문까지 빼돌려 돈벌이에 나서는 것은 물론 배고픔을 이기지 못하고 민가에 음식을 요구하다가 거부당하자 민간인을 총창으로 찔러 죽이는 사고의 내용도 들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출을 맡은 이지희 PD는 5일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본 자료의 입수 경위에 대해 “북한 군에서는 노트북 컴퓨터 분실 사건이 종종 일어나고 있고 이번 내부 문서도 그 과정에서 유출된 것으로 보인다”며 “문서 전체를 꼼꼼히 훑어 뉴스에서 보도된 것보다 북한군의 실상을 상세히 조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KBS는 저녁 메인뉴스인 ‘뉴스9’을 통해 지난달 이 문건에 관한 내용을 두 차례에 걸쳐 보도한 바 있다.(Konas)

코나스 김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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