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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 기밀을 대학교재로?

부산 사하경찰서 수사중.. 작전계획·군사장비 재원과 도면 상세히 설명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4-12-29 오후 2:5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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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사하경찰서는 군 교범을 빼돌려 강의 교재로 사용 중인 혐의(군사기밀보호법 위반)로 부산의 모 대학 군 간부 양성 학과의 B 교수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부산일보 보도에 따르면 이 학교에서 사용중인 군수장비 보급 교재인 '국방장비OOOOO'에는 한 부대의 보급로·보급·작전계획과 지휘체계·인사계획까지 상세하게 기술돼 있고, 정비 교재에도 군사 장비의 재원과 도면도 상세하게 설명돼 있다.

 교재에 실린 내용 중 일부는 '상황 발생에 따른 일시적인 작전 활동'에 포함되는 '3급 군사 기밀'에 해당돼 유출이 엄격하게 금지돼 있다.

 경찰은 또 이 교재 외에 '국방보급 OOO' '병영OO' '부사관 역할과 OOO' '군사학OO' 등 다른 교재에도 기밀 사항이 포착돼 분석 중이라고 설명했다.

 B 교수는 군에서 병기담당 장교를 지냈고 전역 후 경남과 부산의 대학 부사관학과에서 강의를 맡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 육군본부에 교재 감정을 의뢰해 놓은 상태로, 군사 기밀로 판정될 경우 B 교수를 형사 입건할 예정이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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