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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가정보국장, "소니 영화사 해킹은 북한의 정찰총국이 총괄"

美 연방수사국의 코미 국장은 북한이 배후라는 추가 증거 제시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5-01-08 오전 9: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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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정보 수장들이 소니 영화사의 사이버 공격 주범이 북한이라고 거듭 확인했다.

 제임스 클래퍼 美 국가정보국장(DNI)이 7일 美 동부 뉴욕에서 열린 사이버 보안회의 기조연설에서 “소니 영화사 해킹은 북한의 정찰총국이 총괄했으며 이 기관의 책임자인 김영철 총국장이 명령한 게 틀림없을 것”이라고 말했다며 미국의 소리(VOA)방송이 전했다.

 특히, 클래퍼 국장은 “소니 영화사에 대한 공격은 미국의 국익을 해친 가장 심각한 사이버 공격”이라면서 “북한이 이번 공격에 대해 대가를 치르지 않으면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기 위해 사이버 공격을 반복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소니 영화사의 해킹 주범으로 북한을 지목했던 美 연방수사국(FBI)의 제임스 코미 국장 역시 이날 같은 행사에 참석해 북한이 배후라는 추가 증거를 제시했다.

 코미 국장은 “소니 영화사를 위협한 해커들의 IP주소들을 추적한 결과 북한이 단독으로 사용하는 것들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또한, 코미 국장은 “북한이 해킹 근거를 숨기기 위해 프록시 서버들을 했다”며 “그러나 가끔 이들 서버 사용을 잊는 엉성함을 노출했다”고 설명했다.

 방송에 따르면, 프록시 서버는 빌린 IP 주소를 통해 다른 연결망에 간접적으로 접속할 수 있게 해 주는 컴퓨터 응용 프로그램으로,  IP 주소를 세탁하거나 차단을 우회하기 위해 자주 사용된다.

 일부 사이버 보안 업체 전문가들은 앞서 FBI의 결과 발표에 의문을 제기하며 내부자 소행이거나 다른 해커들의 소행일 수 있다고 주장했었다. 이와 관련, 코미 국장은 “그들이 못 보는 것을 자신은 보고 있다”며 이를 일축했다.

 한편, 클래퍼 국장은 사이버 공격의 심각성을 거듭 경고하며 미국의 민간 업체들은 추가 공격을 막기 위해 소프트웨어의 허점 등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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