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부시재단, 북한인권 개선 촉구 ‘어둠속의 빛’ 보고서 발표
조지 부시 前 미국 대통령 기념재단이 북한의 인권 개선을 위한 행동을 촉구하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미국의 소리(Voice of America)는 미국 남부 텍사스 주에 있는 부시재단이 7일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제안을 담은 보고서 ‘어둠속의 빛(Light through the Darkness)’을 발표했다고 9일 보도했다.
미국의 전직 대통령 재단이 북한인권 개선을 촉구하는 보고서를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보고서에는 북한의 인권 증진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국제사회에 ▲각국 정부가 대북정책에서 핵 뿐만 아니라 인권 문제도 우선과제로 삼아야 할 것 ▲정보 전달 수단의 개선 측면에서 전단 살포에 무인기를 사용하는 방안과 위성에 기반한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 지원 ▲탈북자에 대한 지원과 교육 ▲북한인권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여론 환기 등을 제시했다.
부시 前 대통령은 재임 시절 탈북자들을 백악관으로 초청해 직접 만나는 등 북한인권 문제에 각별한 관심을 보여 왔다. 또 지난해 10월에는 북한 인권법 10주년을 맞아 탈북민 5명을 초청해 환담을 같기도 했다.
아울러 부시 前 대통령은 보고서 발표에 맞춘 동영상을 통해 한밤중에 촬영한 빛과 암흑으로 갈린 한반도 위성사진을 보여주며 “한국 국민들은 자유롭고 번영된 사회에 살고 있는 반면, 휴전선 너머의 2천4백만 북한 주민들은 독재로 고통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유엔 북한인권 조사위원회 COI 보고서를 통해 북한의 인권 침해를 반인도 범죄로 규정하고 행동을 촉구하는 등 최근 국제사회에서 북한 정권을 규탄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며 “국제사회가 이 같은 노력을 계속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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