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학, "영화 ‘인터뷰’, 오는 20일 시범 살포"
다만 정부의 공식 요청이 있을 경우 자제할 의사 있어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5-01-12 오전 9:39:09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가 “정부의 공식 자제요청이 없을 경우 영화 ‘인터뷰’ DVD를 오는 20일 시범 살포하고, 3월부터 본격적으로 살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고 세계일보가 12일 보도했다.
박 대표는 세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인권재단(HRF) 관계자와 후원자들이 20일 입국해 열흘 정도 국내에 체류할 예정”이라며 “그 시점에 풍향을 살핀 뒤 시범적으로 (‘인터뷰’ DVD와 USB를) 5000∼1만개 정도 보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박 대표는 정부의 공식 자제 요청이 있을 경우 ‘인터뷰’ DVD와 USB 살포를 자제할 의사가 있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과거에도 통일부 장관(2008, 2009년 당시 현인택 장관) 이름으로 2번씩이나 공문을 보냈고, 여당 대표(2008년 당시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도 나를 당사로 불러 공동합의문을 만들었다”며 “그런 형식이 아니라면 내가 북한의 테러 위협 앞에 비겁하게 엎드린 것이 되기 때문에 절대 수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은 7일 평양방송에서 ‘극악한 동족대결 악한에게 보내는 공개통첩장’을 통해 박상학 대표에게 ‘피의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위협한 바 있다.
또, 이날 방송에서 “미국인들도 겁을 먹고 포기한 ‘인터뷰’를 우리 측 지역으로 살포하겠다고 작정한 것만으로도 준엄한 최후징벌을 자초했다”며 “박상학은 지금 이 시각부터 사람 명단에서 물리적으로 제명될 참담한 공포 속에 보내게 될 것”이라고 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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