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병 구조’ ‘폭발물 처리’ 로봇이 해결한다
시속 6km에 30도 경사면도 돌파…60kg 물체 들어 올려
Written by. 이영찬
입력 : 2015-01-22 오전 11:04:02
전쟁터에서 부상병이 발생하거나 폭발물이 설치되어 있는 경우 이를 위한 구조와 제거를 앞으로는 로봇이 해결한다.
KAIST 휴머노이드로봇연구센터(휴보센터)는 전쟁터에서 아군을 구조해 오고, 폭발물을 먼 곳으로 치울 수 있는 전쟁 구조로봇 ‘T-100’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T-100’은 지난 2013년 국방과학연구소(ADD)의 의뢰를 받아 개발한 실험용 로봇으로 오준호 KAIST 기계공학과 교수가 2004년 국내 최초로 개발한 인간형 로봇 ‘휴보’ 기술이 적용됐다.
‘T-100’은 상체는 로봇 휴보와 동일하지만 하체는 2단으로 접히는 캐터필러(무한궤도)가 달려 있다.
특히 이동속도가 시속 6km인 데다 등판능력 30도, 두 팔로 60kg 정도의 물체를 들어 올릴 수 있어 총탄이 빗발치는 전쟁터에서 부상당한 아군을 구조해 오고, 폭발물을 먼 곳으로 치울 수 있는 활용가치가 충분히 있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KAIST 오준호 교수는 “이번 T-100 개발을 계기로 구조·구난 로봇 실용화 연구가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방과학연구소는 이번 ‘T-100’ 개발을 토대로 120kg 이상의 물체까지 들어 올릴 수 있는 로봇 개발에 나설 계획을 밝혔다. (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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