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뉴스 글씨확대글씨축소스크랩

北, 21년 째 경제자유지수 꼴찌

178개국 중 최하위.. 한국 29위, 중국 139위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5-01-28 오전 10:18:25
공유:
twitter facebook
소셜댓글 : 0

 미국의 민간 연구기관인 헤리티지재단이 27일 발표한 '2015세계경제자유지수(world economic freedom index)'에서, 북한이 조사 대상 178개국 중 꼴찌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 보도에 따르면 북한의 경제자유 점수는 헤리티지 재단이 지수를 처음 발표한 1995년 8.9점에서 7분의 1인 올해 1.3점으로 감소했다. 경제 자유를 보장하는 최적의 상태를 100점으로 가정한 지수에서다.

 경제자유지수는 기업 활동의 자유로운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북한은 21년간 줄곧 전 세계에서 경제 자유가 가장 보장되지 않는 국가라는 평가를 이었다.

 북한은 법치, 정부 개입, 규제 효율성, 시장 개방 등 4개 범주 10개 항목 중에서 기업활동과 무역, 재정, 정부지출, 통화, 투자, 금융, 노동 등 8개 항목이 0점을 받았고 재산권과 부패 방지 (Freedom from Corruption)항목에서만 간신히 5점과 8점을 각각 받았다.

 1위인 홍콩은 89.6점이며, 178위인 북한 바로 앞 순위인 177위의 쿠바는 29.6을 받아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올해 경제자유지수는 홍콩에 이어 싱가포르, 뉴질랜드, 오스트레일리아, 스위스가 5위권에 들었고 하위 5개국은 북한을 비롯해 미얀마, 태평양의 섬나라인 키리바시, 동티모르, 쿠바 등이다.

 미국은 지난해와 같이 12위를 차지했고, 한국은 지난해 31위에서 두 단계 상승한 29위를 기록했다. 아시아 태평양 42개 나라 중에서는 7위다. 중국과 베트남은 각각 139위와 148위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보고서는 서구식 교육을 받은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유연한 외교 정책과 함께 정치, 경제 개혁에 나설 것이라는 예상이 보기 좋게 빗나갔다고 지적했다.

 또 북한이 외자유치를 통해 제한적인 경제 개방을 시도할 수도 있지만 군부와 지도부 교체 등 내부 상황 탓에 단시일 내에 큰 변화를 기대하긴 어렵다고 지적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관련기사보기
facebook twitter 책갈피저장 메일보내기
소셜댓글
로그인선택하기 트위터 페이스복
원하는 계정으로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여 주십시요.
입력
    • 입력 된 100자 의견이 없습니다.
1
로그인하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