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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앞으로 미제와 반드시 전쟁을 치르게 될 것"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에서 만단의 전투동원 태세 인민군에 주문, 군 조직 개편도 지시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5-02-23 오전 9:3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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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김정은이 ‘만단의 전투동원 태세’를 갖출 것을 인민군에 주문하고 군 조직 개편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3일 김정은이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열고 “앞으로 미제와 반드시 전쟁을 치르게 될 것”이라며 “어떤 전쟁 방식에도 다 대응할 수 있도록 만단의 전투 동원 태세를 갖추라”고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동지의 지도하에 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가 진행됐다”며 김정은이 회의에서 “역사적인 연설을 했다”고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김정은은 인민군을 칭찬하는 것으로 연설을 시작해 김정일의 ‘선군정치’를 계속 이어나갈 뜻임을 밝혔다.

 김정은은 연설에서“우리 인민군대가 시대와 혁명이 부여한 성스러운 사명과 임무를 다하기 위해서는 선군의 기치를 변함없이 높이 추켜들고, 인민군대를 강화하는 데 계속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통신은 김정은이 “올해에는 북한군이 전투 준비를 완성하는 데 총력을 집중하고, 이를 위해 ‘임의의 시각에 최고사령부의 전략적 기도를 실현할 수 있게’ 군 조직을 개편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김정은은 “인민군대가 적들이 강요하는 그 어떤 전쟁 방식에도 다 대응할 수 있도록 만단의(만반의) 전투 동원 태세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앞으로 미제와 반드시 치르게 될 전쟁 수행 방식과 그에 따르는 작전전술적 문제들을 밝히고, 인민군대의 정치·군사·후방·보위 사업을 비롯한 모든 사업을 전시 환경에 접근시켜 진행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당 중앙군사위는 당의 군사 노선을 결정하는 기구로, 중앙군사위 확대회의가 열린 것은 지난해 4월 말 이후 10개월 만이다.

 이번 확대회의에는 김정은 외에 당 중앙군사위원회 위원, 인민군 당위원회 집행위원, 군종·군단급 단위 지휘관들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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