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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조국통일대전 5년 이내 될 것"

올해 신년사 발표전 노동당 간부 대상 비공개 전쟁준비방침 전달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5-01-05 오후 1:4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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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김정은이 올해 신년사를 발표하기 직전인 지난 달 30일 노동당 간부들에게 비공개로 전쟁 준비 방침을 전달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이 보도했다.

 방송의 자강도 소식통은 “지난달 30일 중앙당 비서처 비준대상 간부들을 상대로 김정은의 비공개 방침들이 전달됐다”며 “방침 내용은 대부분 전쟁준비와 북남관계와 관련된 것”이라고 12월 31일 자유아시아방송에 밝혔다.

 이 방침에서 김정은은 “조국 통일 대전을 빠른 기간 안에 할 것이라고 하니 5년 후 정도로 생각하는 것 같은데 이는 잘못된 생각이며, 그보다 훨씬 빨리 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은은 또 “북남사이에 불신을 없애야 시간을 벌 수 있고, 외국 투자를 유치해 전략물자를 더 빨리 확보할 수 있다"며 “이를 위한 결정적 조건을 만들기 위해 국방위원회가 나서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소식통은 김정은의 비공개 발언이 "신년사 내용을 토의하는 당 정치국 비공개 회의에서 나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북한이 "국방위원회 명의로 여러 조치를 재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소식통은 특히 방침의 내용을 중앙당 비서처 비준급 고위간부들에게만 전달한 것은 올해 ‘신년사’에서 나올 ‘남북대화’ 제의에 크게 기대를 걸지 말도록 미리 경고하는 의미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김정은의 ‘신년사’에 대해 북한의 간부 소식통들은 “맥락을 따지면 김정일 시대로 다시 돌아가겠다는 것”이라며 “김정은이 ‘신년사’에서 모든 경제 분야를 고루 인용한 것은 특별히 내세울만한 영역이 없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2일 함경북도의 한 간부 소식통은 김정은 정권은 지금까지 특별히 내세울만한 본보기를 만들어 내지 못했기 때문에 김정일 식의 ‘선군정치’를 계속 고집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해석하면서 “고위급회담까지 언급하면서 ‘이산자 가족상봉’을 외면한 점도 북남관계를 형식주의적인 틀에서 다루겠다는 의도”라고 비판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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