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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남북관계 파국 원인은 북측을 ‘대화’아닌 ‘변화’의 대상으로 여긴 탓”

Written by. 이영찬   입력 : 2015-02-26 오후 2:5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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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 남북 관계의 파국원인을 북측을 ‘대화’가 아닌 변화‘의 대상으로 여긴 우리 정부의 탓으로 돌렸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6일 ‘신뢰의 간판 밑에 대결을 격화시킨 반통일죄악의 2년’이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박근혜 정부의 2년을 평가하며 “남측이 북을 해치기 위한 대화만을 고집했다”면서 남북 관계 개선의 책임을 남측의 문제로 전가했다.

 논평은 또 남북대화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 것을 “남측이 6·15공동선언 등 기존 합의를 외면한 채 통일대박론, 드레스덴 선언 같은 제도통일을 위한 대화만을 요구했기 때문”이라며 “남측이 주장하는 대화는 북의 변화를 전제로 하고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남조선 당국의 구태의연한 대결정책과 동족에 대한 극도의 적대감 때문에 지난 2년간 남북관계가 줄곧 파국으로 치달았다”며 “자유민주주의체제 하 통일 망상을 실현하려는 망동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어떻게 대화와 협력의 길이 열리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와 함께 신문은 또 연례적인 한미 연합군사연습과 함께 우리의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참여, 북한인권법 추진, 탈북자 전단 살포 비호 등을 언급하며 이를 “반공화국 인권 모략 책동”으로 몰아부쳤다. (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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