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순, 잠수함으로 부활해
해군, 214급 잠수함 6번함에 유관순함 명명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5-03-03 오후 3:50:57
해군이 1일 214급(1천800t급) 잠수함 6번함의 함명을 '유관순함'으로 명명했다. 해군 창설 70년 만에 여성의 이름을 함명으로 제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군은 올해 광복 70주년과 해군 창설 70주년, 유관순 순국 95주년을 맞아 일제 감정기에 독립만세 운동을 주도하고 순국한 유관순의 애국심을 기리기 위해 ‘유관순함’으로 함명을 제정했다고 밝혔다.
해군은 그동안 독립운동에 기여를 했거나 위인들의 인물을 214급 잠수함명으로 사용을 해 왔다. 1번은 해군을 창설한 고 손원일 씨의 손원일함이고, 2번은 고려시대 수군을 만들고 남해안 왜구를 무찌른 정지 장군을, 3번함부터는 안중근함, 김좌진함, 윤봉길함 등 항일 독립운동가의 이름에서 따왔다.
유관순 함은 길이 65m, 폭 6.3m, 최대 속력 20노트에 모두 40 명의 승조원이 탑승할 수 있으며 함명 선포식은 오는 4월 말 진수식 때 치러진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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