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군부대 시찰때마다 죽을맛인 이들!
고사총부대 군인들 24시간 초비상
북한 김정은이 군부대 시찰을 위해 전용기를 이용할 때마다 고사총 부대 군인들은 ‘24시간 진지차지’로 고통을 받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북한전문매체 자유북한방송은 11일 신의주 소식통과의 전화통화 내용을 인용해 “8일 전용기를 타고 방문한 공군 1016부대는 황주비행장에 위치한 공군부대”라며 “이 때문에 3일 전부터 포 부대와 감시초소들은 초비상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지난 5일, 4군단 지휘부에 “항공 레이더 감시소와 고사총 부대들은 단 1초도 초소를 이탈하지 말라”는 전신지시가 내려져 서해 초도는 물론 장연군, 은률군, 과일군, 송화군에 위치한 반항공 무력은 김정은의 ‘신변보호’를 위해 주야간 철저한 경계태세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또 “행사보장을 위해 포 점검에 나선 군인들은 추위를 극복하려고 모닥불을 피워놓았지만 수십명이 동상을 입기도 했다”며 ”며칠동안 밖에서 진지를 지킨 군인들은 ‘1호행사’라는 말만 나와도 이젠 지겨워 할 정도다”고 전했다.
지난해 4월 초 김정은이 전용기를 타고 양강도 삼지연을 방문할 당시에도 삼수군에 위치한 12군단 소속 42여단 군인들은 북쪽으로 대홍단군, 동쪽으로는 보천군까지 무장경호를 선 것으로 전해졌다.
양강도 소식통은 “작년 3월25일 갑자기 42기계화여단에 이동명령이 떨어져 군인들이 8일간 영문도 모른 채 주변 경계태세에 들어갔다”며 “당시 양강도 주민들은 야밤에 군인들이 장갑차를 타고 이동하자 ‘1호행사보장’을 위한 이동이라고는 생각도 못하고, 전쟁이 일어나는 줄 알았다”고 덧붙였다.
소식통은 또 김정은이 평양의 대규모 주택단지 건설현장도 전용기를 타고 시찰하는데 대해 북한 간부들은 “인공위성, 레이더에 다 걸리는 줄 알면서도 전용기를 이용하는 것은 배짱과 담력을 지녔기 때문”이라고 선전하지만, 군인들이나 주민들은 “수백명이 하늘과 땅을 지키는데 겁을 먹을 사람이 어디 있겠냐”면서 야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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