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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과 악수도 않겠다던 체코 대통령, 러 열병식 불참키로

“러시아 방문하되 열병식 행사 참석 대신 슬로바키아 수상과 양자회담 예정” 밝혀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5-04-20 오후 2:4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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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5월9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제2차세계대전 전승 기념행사에 김정은이 참석하더라도 악수조차 나누지 않겠다고 호언했던 밀로스 제만 체코 대통령이 결국 열병식 행사에 참석하지 않기 결정했다.

 제만 대통령은 지난주 열린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러시아를 방문하되 열병식 행사에는 참석하지 않는 대신, 그 시간에 로버트 피코 슬로바키아 수상과 양자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17일 체코 대통령궁이 밝혔다.

 대변인은 제만 대통령의 열병식 불참 결정이 체코 정치권과 미국 등의 압력 탓이 아니라 독자적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그 동안 체코 정부 내에서 열병식 행사 참석이 러시아의 군사력 과시에 들러리를 서게 된다며 반대하는 목소리가 이어졌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크리미아반도 합병에 항의해 서방 지도자들이 대거 행사 불참을 선언한 상태였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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