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핵보유는 합법적 권리”
“핵 억제력 강화는 응당하고도 정정당당한 합법적 권리”
Written by. 이영찬
입력 : 2015-06-19 오후 5:02:41
북한이 자신들의 핵보유를 “합법적인 권리”로 주장하고 나섰다.
또 이러한 권리에 대해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 때문에 계속 핵 무력을 강화할 수밖에 없다”며 핵보유의 이유를 미국의 책임으로 전가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9일 ‘핵 무력을 중추로 하는 자위적 국방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다’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핵 억제력을 계속 강화해 나가는 것은 응당하고도 정정당당한 합법적 권리”라고 주장했다.
이어 최근 미국이 북한의 핵보유국 지위에 대해 인정하지 않는 것과 관련해 “핵보유국으로서의 우리의 지위는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이 부정한다고 하여 달라지지 않는다”며 “핵 무력강화 조치는 그 누가 반대한다고 하여 포기할 일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 신문은 핵문제와 관련해 북한이 “핵무기비확산조약(NPT)에 가입하고 1990년 북미 기본합의 서명 등의 노력을 했다”며 그러나 미국이 매년 방대한 핵무기를 동원해 핵전쟁연습을 광란적으로 벌이는 등 미국이 오히려 북한을 이 길로 나가도록 적극 떠밀었다고 억지 논리를 폈다.
그러면서 “핵 억제력 강화만이 조선반도에서 긴장을 완화하고 전쟁을 막으며 세계평화보장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길”이라며 “이런 조건에서 우리가 전쟁억제력 강화의 길로 나가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은 자명한 일”이라고 주장했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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