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대북인권단체들, 유엔 북한인권 현장사무소 개소와 관련 일제히 환영
북한자유연합, 휴먼라이츠워치, 세계기독교연대 등 국제인권단체, 유엔 북한인권사무소의 활동에 적극 지지 표명
미국과 영국 등의 대북인권 단체들이 23일 서울에서 공식 개소한 유엔 북한인권 현장사무소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23일 자유아시아방송은 미국에 위치한 ‘북한자유연합’과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 영국의 세계기독교연대(CSW) 등 북한인권에 관심을 보여 온 인권단체들이 이같이 유엔 북한인권 현장사무소의 개소를 환영하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북한자유연합’ 수잔 숄티 대표는 “유엔 북한인권사무소는 북한의 인권 유린 책임자 처벌을 위해 중대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숄티 대표는 “북한 지도자 김정은을 국제형사재판소에 회부할 때까지 국제사회가 북한의 인권 문제에 관심을 모으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오늘 개소한 유엔 인권사무소는 지금 이 순간에도 북한이 자행하고 있는 반인도적 범죄에 대한 조사와 기록 활동을 계속 펼쳐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미국 뉴욕에 기반을 둔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의 필 로버트슨 아시아담당 부국장도 “북한의 반인도적 범죄에 해당하는 인권 유린 책임자를 국제 법정에 세우기 위한 정규직 유엔 전문가단이 설립되었다는 것을 북한 지도자가 깨달아야 한다”며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특히, 로버트슨 부국장은 “유엔 북한인권사무소는 너무나 오래 침묵하며 인권유린 피해를 당해 온 수 백만 북한 주민에게 정의를 실현해 줄 것”이라면서 “휴먼라이츠워치는 유엔 북한인권사무소를 전적으로 지지하고 앞으로 긴밀하게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국의 세계기독교연대(CSW) 머빈 토마스(Mervyn Thomas) 총재도 성명을 통해 유엔 북한인권사무소 서울 개설을 환영했다.
성명에서 토마스 총재는 북한의 반인도적 범죄를 기록해나갈 유엔 북한인권사무소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도울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한편, 북한은 이날 외무성 담화를 통해 “한국이 유엔 인권사무소라는 ‘유령기구’를 조작해 체제 도전과 대결을 고취한다”고 비난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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