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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구형 전투기로 비행술 경기대회

대부분 1960년대 이전에 생산된 소련제 노후 기종

Written by. 이영찬   입력 : 2015-07-31 오후 3:2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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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 정전협정 체결 62주년을 맞아 지난 29일 강원도 원산 갈마비행장에서 실시한 공군 전투비행술 경기대회에 참여한 비행기가 전부 구형 전투기인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30일 전투비행술 경기대회를 보도하면서 공개한 사진에는 전투기 미그-15 3대, 미그-17 3대, 미그-19 2대, 미그-21 7대, 미그-23 1대, 대지 공격기 수호이(Su-25) 1대, DN-18 6대, 북한이 보유한 유일한 폭격기 IL-28 2대, 미국제 헬기 500MD 4대, AN-2 8대, 헬기 6대 등 총 43대가 동원됐다고 적혀있다.

 이와 관련해 북한 무기 전문가들은 미그기는 옛 소련제 전투기로 이중 미그-17, 미그-21이 북한의 주력 전투기로 운용되고 있지만 대부분이 1960년대 이전에 생산된 노후 기종이라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특히 AN-2는 구 동구권에서 농약을 뿌릴 때 사용된 것으로 레이더에 탐지될 확률이 낮아 아직도 이 기종을 약 300대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북한은 김정은의 전용기 ‘참매 1호’의 모습도 공개했는데, ‘참매 1호’는 러시아에서 제작된 일류신(IL)-62로, 북한이 보유한 고려항공 여객기 중에서도 제작 연도가 가장 오래된 기종에 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이번에 구형전투기를 이용해 전투비행술 경연대회를 개최한 것과 관련해 한 대북 전문가는 “외부를 향한 무력 과시용이 아닌 인민을 안심시키기 위한 내부 다잡기 용”으로 분석했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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