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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사 DMZ 지뢰폭발 사고 관련 “북에 장성급회담 요청”

“정전협정 6, 7, 8항 위반” 규탄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5-08-10 오후 1: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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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엔군사령부 군사정전위원회는 북한이 비무장지대(DMZ)에 목함지뢰를 매설해 우리 군 일부가 부상한 사건과 관련해 10일 “북한의 정전협정 위반을 규탄하며 북한군에 장성급 회담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엔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유엔사 군정위원회 특별조사반은 한국 국방부 및 합참과 조사 결과를 공유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유엔사는 지난 4일 발생한 DMZ 폭발사고 조사를 위해 한국, 미국, 뉴질랜드, 콜롬비아 등 유엔사 대표단으로 특별조사단을 구성했다. 지난 5일과 6일 이뤄진 조사 활동에는 중립국 감독위원회의 소속 스위스와 스웨덴 대표들이 참관했다.

 유엔사는 “이번 조사를 통해 북한군은 비무장지대 남쪽 한국군 수색로로 알려진 지역에 목함지뢰를 설치해 한국군 장병 두 명에게 부상을 입혀 정전협정 6, 7, 8항을 위반했다”고 말했다.

 특히 “조사반은 이 장치(목함지뢰)들이 최근에 설치된 것이고 비나 토사 유실로 떠내려 온 지뢰일 가능성은 없다고 결론내렸다”고 강조했다.

 합동참모본부도 이날 북한의 DMZ 지뢰도발 관련 대북 경고성명을 냈다.

 합참은 성명에서 “이번 사건에 대해 '국방부 전비태세검열단'과 '유엔군사령부 군사정전위원회 특별조사팀'이 합동 현장조사를 실시한 결과, 북한군이 군사분계선을 불법으로 침범하여 ‘목함지뢰’를 의도적으로 매설한 명백한 도발로 판명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러한 도발행위는 '정전 협정'과 '남북간 불가침 합의‘를 정면으로 위반한 것일 뿐만 아니라, 정상적 군대라면 생각조차 할 수 없는 비열한 행위”라고 규탄하고, 북한이 이번 도발에 대해 사과하고 책임자를 처벌할 것을 엄중히 촉구했다.

 또 “우리 軍은 수차례 경고한 대로 북한이 자신들의 도발에 응당하는 혹독한 대가를 치르도록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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