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이 ‘평화, 정의와 인류애’ 상 수상을? 헐!
인도네네시아 수카르노교육재단의 김정은 ‘수카르노 상’ 수여 결정에 인권단체 분노
인도네시아의 수카르노교육재단(the Soekarno Education Foundation)이 김정은에게 “평화, 정의와 인류애”를 기리는 수카르노 상을 수여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북한인권시민연합과 인도네시아 인권단체인 콘트라스, 임파샬, 엘삼이 이를 규탄하며 결정을 철회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 단체는 11일 성명에서 “유엔북한인권조사위원회가 2014년에 보고했듯이, 북한의 정부, 기관 및 당국자들은 조직적이고 광범위하며 심각한 인권 침해와 반인도범죄를 자행했다.”며, “이러한 범죄는 북한의 장기간 기근의 원인이 되었던 북한 정부의 식량독점과 공개처형, 정치범수용소로의 강제실종 및 북한정부 주도의 외국인(한국인 포함) 납치와 강제실종을 포함한다.”고 밝혔다.
단체는 또 “조사위원회는 북한지도자들을 국제형사재판소에 회부하도록 권고했으며 유엔인권이사회는 인권문제 전문가이며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인 인도네시아의 마루즈키 다루스만을 세 명의 조사위원회 위원 중에 한 명으로 임명했고, 국제사회는 조사위원회의 보고에 부응해 북한의 인권침해 행위와 국제적인 범죄를 규탄하고 북한정부에게 법적인 책임을 지게 하려는 유엔총회의 투표를 압도적으로 지지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렇게 투표한 나라들 중에는 많은 아프리카와 남미 나라들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는 수카르노 대통령의 딸이며 수카르노교육재단의 대표인 라치마와티 수카르노푸트리(Rachmawati Soekarnoputri)가 북한 인권침해 주장은 단지 서방선전일 뿐이라며 수카르노교육재단의 김정은 수카르노 상 수여 결정을 옹호한 말이 옳지 않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밝혔다.
특히 “우리는 마하트마 간디나 미얀마의 앙상수키와 같은 분들에게 주어진 상이 김정은에게도 수여될 것이라는 결정이 인권침해를 자행한 지도자의 특징을 크게 왜곡하는 결정일 뿐 아니라 인권침해 희생자들에게 심히 모욕적인 결정”이라며 “김정은에게 이러한 상을 수여하는 것은 그가 자행한 범죄를 더욱 권장하는 것이며 북한주민들이 처한 인권 상황을 개선하기 보다는 그들의 고통을 더욱 연장 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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