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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교과서, ‘국정’이냐 ‘검정’이냐?

Written by. 이현오   입력 : 2015-08-19 오후 3: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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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달 9월이면 한국사 교과서가 현행체제인 검정(檢定)으로 할지 국정(國定)으로 바뀌게 될지 확정될 예정이다. 현재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는 8종, 중학교 역사교과서는 9종으로 검인정 체제로 돼 있다.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보수단체를 비롯해 학계 등 논란이 분분한 고등학교 한국사교과서 국정화와 관련해 “여러 가지 교육과정을 9월에는 매듭을 지으니 9월까지는 결정을 보겠다”고 밝혔다.

 황 부총리는 19일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검·인정을 하다 보니 7가지 교과서로 가르치는데 통일이 안 되어있고, 한국 국민이라면 갖고 있어야 될 기본적인 역사지식을 가르쳐야 하는데, 이것이 혼란스럽고 다양하니까 여기에 대한 많은 지적이 있어서, 그래도 우리가 균형 잡힌 올바른 역사를 국가가 책임지고 가르쳐야 되는 것 아니냐”라며 국정교과서화 추진의 뜻을 강하게 내비쳤다. 지난해 8월 취임한 황 부총리는 지금까지 일관되게 국정교과서화 추진 방침을 밝혀 왔었다.

 교육부에 의하면 공청회와 교육과정심의회를 거쳐 9월 중 교과서 발행 체제를 결정한다. 앞으로 한국사 교과서가 국정으로 바뀌면 2017년부터, 현행 체제인 검정이 그대로 유지되면 2018년부터 중·고등학교 교과서에 바뀐 교육과정이 적용되게 된다.

 한편 조선닷컴 보도에 의하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지난해 9~10월 학부모·교사·일반인 등 1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역사 교과서 발행 체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8.6%는 국정체제를, 48.1%는 검정을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부모는 56.2%, 일반인 52.4%로 국정 교과서 찬성 비율이 높았다. 반면 교사들의 경우 검정 교과서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56.3%로 우세한 것으로 전했다.(konas)

코나스 이현오 기자(holeekv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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