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당 창건 70주년 기념 ‘대규모 열병식’ 준비
목함지뢰 사건과 포격도발을 자행해 한반도를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으로 몰고 간 북한이 오는 10월 10일 노동당 창건 70주년을 기념해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거행할 예정인 대규모 열병식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는 구글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를 통해, 북한이 평양 미림비행장에 포병장비와 장갑차 등 수송 장비로 추정되는 장비들을 집결시킨 채 열병식을 준비하는 모습이라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우리정부 당국도 북한이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일을 앞두고 미림비행장에 스커드와 노동 등 각종 미사일, 240㎜ 방사포 등 포병 장비, 장갑차 등을 동원해 대규모 열병식을 준비하고 있다고 확인했다고 전했다.
또 익명을 요구한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 “북한은 보통 열병식 행사 3개월 전부터 병력과 장비를 집결해 예행연습을 한다”며 “평양 시내에서도 대규모 민간 행사를 준비하는 징후가 감지됐다”고 했다.
더불어 이미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진 것처럼 이 관계자는 “북한이 10월10일을 전후해 미사일 발사 등의 전략적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하고 “그러나 아직 신형 장비는 식별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광복 직후 김일성 주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선공산당 서북 5도 당 책임자 및 열성자대회가 열린 1945년 10월 10일을 노동당 창건일로 기념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북한이 큰 의미를 부여하는 '꺾어지는 해'(끝자리 숫자가 '0'이나 '5'인 해)여서 예년에 비해 열병식을 크게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konas)
코나스 이현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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