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노동당 중간급 간부, "김정은 공포정치 두려워 탈북"
“간부들 숙청 두려움에 떨어 더는 일할 수 없어...”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5-05-18 오전 11:10:06
김정은의 공포통치에 두려움을 느낀 북한 노동당의 중간급 간부가 탈북해 한국에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을 요구한 대북 소식통은 “탈북한 노동당 중간급 간부가 한국 정부 당국에 ‘김정은의 통치가 굉장히 공포스러워 많은 간부들이 숙청의 두려움에 떨고 있다. 더는 일할 수 없다고 느껴 탈북했다’고 말했다”고 동아일보가 17일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이 간부는 2012년 김정은 집권 이후 통치행위와 이에 대해 당·정·군 간부들이 느끼는 두려움을 충분히 확인할 수 있는 중요 보직에 있었던 것으로 안다”며 “노동당 내부 상황을 자세히 아는 이 간부는 지난해 말 탈북한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북한에서 노동당의 중간급 간부라면 과장급 정도를 가리키는 것으로, 다른 모든 기관을 실무적으로 지도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한국으로 치면 고위직으로 볼 수도 있다.
한편 국가정보원은 북한 김정은이 올해 들어 고위관계자 15명을 처형했으며, 북한 내 군 서열 2위인 현영철 인민무력부장(우리의 국방부장관에 해당)이 지난달 30일께 반역죄로 처형됐다고 밝힌 바 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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