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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10월 초강경 도발 하나, 하지 않나?

탈북자 출신 NK지식인연대 김흥광 대표, “노동당 창건 초강경 도발 하지 않을 것... 이산가족 상봉, 남북 관계에 좋은 영향 줄 듯”

Written by. 이현오   입력 : 2015-08-31 오후 3:3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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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 오는 10월 노동당 창건 70주년을 앞두고 미사일 발사 등 또 다른 행동이 있지 않을까 예측되는 가운데 지난 8월25일 판문점에서의 남북최고위급 합의 이후 북한의 대남 정책 기초가 어떻게 변할 것 인지에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북한을 탈출한 탈북지식인으로 구성된 통일 및 대북 관련 학술단체를 이끌고 있는 탈북자 출신 김흥광 NK지식인연대 대표는, 북한은 “남북 합의 이후, 김정은의 대남전술이 바뀌고 있다”며 “노동당 창건 70주년에 초강경 도발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흥광 대표는 31일 아침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윤재선입니다> 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대남전략이 바뀌고 있는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대남 전략보다는 대남 전술이 바뀌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즉 북한의 대량살상무기나 비대칭 전략 무기 우위로 미국, 일본, 대한민국으로부터 정치적 지원을 따내 그것으로 새로운 김정은 식 사회를 만들겠다 하는 전략에서는 큰 변화가 없다고 보고, 전략보다는 전술의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지난 8.25남북 고위급 접촉 합의에 대한 진정성 있는 이행과 관련해서는 “북한이 전술을 바꾼 상태에서 남한이 지금까지 요구했던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선결 조건에 대해 당장 수행할 수 없지만 어느 정도 범위에서 수행할 수 있는 근거들을 만들어나가면서 남쪽과의 관계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김 대표는 노동당 창건 70주년에 즈음한 도발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이전과 같이 와는 다르게 자제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어떤 좋은 긍정적 이미지를 만드는 게 더 정치적으로 셈법이 옳은 것이고 이득이 크다고 생각할 것”이라며, “북한이 국제사회를 긴장시키는 초강경 도발을 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이와 함께 북한이 최근 일촉즉발의 위기상황을 조성함으로써 중국과도 불편한 관계를 형성한 사실에 비춰 “북한은 중국으로부터 상당히 큰 이런 경고를 받았다. 우리의 군사 퍼레이드를 방해하는 모든 행동에서 우리는 좌시하지 않는다라고 분명히 일침을 받았다”면서 “남북관계도 화해 무드로 가는 것이 자기들 이득이 크다. 일단은 긍정적인 의미를 만들어내는 데 몰두하지 않을까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김흥광 대표는 다음 달 7일 판문점에서 개최될 예정인 추석 계기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 실무접촉 등 앞으로 진행될 이산가족 상봉은 남북 관계에 좋은 영향 줄 것이라고도 말하고, 남북관계와 관련한 우리 정부의 대응에 대해서는 “박근혜 정부는 신증성과 함께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양날의 칼을 잘 활용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하고, 그러나 “북한이 지금 너무나도 갑작스럽게 태도를 바꾸고 전격적인 회담이나 교류 협력을 요구함에 따라서 이면에 무엇인가 있다”며 정부의 신중한 태도 취함이 바람직하다고 제기했다.(konas)

코나스 이현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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