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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열병식에 자국 장병 아무나 참석 못해

행사장 핵심지역 참가 장병 신원조사 8대조상까지

Written by. 이영찬   입력 : 2015-09-01 오전 11:3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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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이 오는 3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전승절 열병식에 참가하는 장병들과 행사 요원들에 대한 신원조사 강화에 나섰다.

 중국 지도부는 열병식 행사 기간 요인 암살이나 정변기도, 전투기의 톈안먼(天安門) 고의 충돌 같은 중대 사건이 발생할 것을 우려해 참가자들에 대한 철저한 신원 조사를 지시했다고 미국에 서버를 둔 중화권 매체 보쉰(博迅)이 1일 중난하이(中南海)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이와 관련해 열병식 핵심 구역에 위치하는 장병들과 전투기 조종사들에 대해선 8대조상의 행적까지 샅샅이 조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 외국 정계 요인들의 경호원과 통역, 열병식 연회 서비스 요원들에 대한 신원 조회도이러한 기준을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쉰(博迅)에 따르면 중국 당국이 이번 열병식에 참가하는 인원에 대한 신원 확인을 강화하는 이유에 대해 “지난 2년간의 반(反)부패 개혁에서 고위 장성 100명 이상이 축출됐고 아직 상당수가 사정 대상에 올라 군의 정변과 요인 암살 기도가 우려되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지난 20년간 중국 사회에 각종 모순과 불만이 누적되면서 군인 가족이 연루된 억울한 사건도 자주 발생해 군인 중에서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도 다분히 있을 것”이라는 분석도 연유됐다.

 특히 중국 당국은 열병식에 참가하는 지상 장병들에겐 실탄을 지급하지 않아 사고 발생 가능성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행사에 투입되는 약 200대의 전투기 조종사들에 대해서는 고의로 톈안먼 등에 충돌할 수도 있을 것으로 염두해 이들에 대한 신원 조회를 더욱 강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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