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차기 해상초계기로 美 ‘바이킹’ 12대 도입 추진
일각, ‘노후한 퇴물 도입’ 우려의 목소리도 나와
Written by. 이영찬
입력 : 2015-09-07 오전 10:28:31
고조되고 있는 북한의 잠수함 전력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 군이 미국의 해상초계기 ‘바이킹’을 도입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군 관계자는 7일 “바이킹 12대를 도입하는 방안이 지난달 말 열린 국방부 전력소요검증위원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해상초계기는 북한군의 잠수함 침투를 막을 수 있는 ‘잠수함 킬러’로 우리 軍 대잠 전력의 핵심이다.
현재 우리 해군에는 해상초계기 16대를 보유하고 있지만 증강되는 북한의 잠수함의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 2013년 5월 차기 해상초계기로 바이킹 20대를 도입할 방안을 제기했다.
이에 전력소요검증위원회는 ‘바이킹’ 도입 방안의 타당성 검토를 통해 도입의 규모를 12대로 확정했다.
전력소요검증위를 통과한 ‘바이킹’ 도입은 앞으로 방위사업청의 추가 검증을 거쳐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최종적으로 결정된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바이킹’ 도입 추진관련, 현재 미군이 ‘바이킹’ 운용을 중단한 점을 들어 군이 노후한 ‘퇴물’을 도입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軍 관계자는 “미군이 ‘바이킹’을 퇴역시킨 것이 아니라 최신 전력 도입 속도가 빨라 유사시 사용하고자 대기 상태에 둔 것”이라며 우리 군이 ‘바이킹’을 도입하려는 것은 당장 필요한 부분에 투입하려는 것이며 장기적으로는 해상초계기의 최신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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