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노동당 창건 70주년 앞두고 “장거리 미사일 시험 발사”
과거 선례로 보아 다음 달 5∼9일 유력
Written by. 이영찬
입력 : 2015-09-15 오후 2:50:33
북한이 오는 10월 10일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일(10월 10일)을 앞두고 장거리 미사일 시험 발사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14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국가우주개발국 국장과의 문답에서 “세계는 선군조선의 위성들이 우리 당 중앙이 결심한 시간과 장소에서 대지를 박차고 창공 높이 계속 날아오르는 것을 똑똑히 보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구체적인 발사 시점은 과거 북한이 인공위성을 발사한 전례나 이번 발사의 목적 등을 고려해 볼 때 10월 10일 기념일 이전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앞서 북한은 대부분 주요한 기념일을 앞에 두고 장거리 로켓을 발사한바 있다.
김일성의 생일(4월 15일)을 기념해서는 지난 2009년 4월 5일에 광명성 2호 위성을 탑재한 은하 2호를 쏘아 올렸고, 2012년 김정일 사망 1주년(12월 17일)을 기념해서는 5일전인 12일에 광명성 3호 위성을 탑재한 은하 3호를 쏘아 올렸다.
이와 같이 북한에서는 주요 기념행사를 며칠 앞두고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과거 선례와 또 북한 정권이 대대로 ‘9’를 상서로운 숫자로 여겨오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볼 때 이번 발사는 오는 10월 5일에서 9일 사이가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반면에 북한이 국제사회의 분위기에 편승한 우발적인 도발행사를 수시로 자행한 사례를 보면 오는 10월 16일 예정된 미국 워싱턴에서의 한미 정상회담을 두고 발사 일정을 별도로 잡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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