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서 예식장 폭격 당해 131명 사망
현장 목격자들 “사우디아라비아 주도 동맹군의 오폭” 주장
Written by. 이영찬
입력 : 2015-09-30 오후 1:28:39
지난 28일(현지시간) 예멘 남서부 타이즈 주(州) 해안도시 모카 인근 알와히자 마을 한 예식장이 폭격을 받아 여성과 어린이를 포함한 민간인 131명이 사망했다고 유엔과 현장 의료진이 29일 밝혔다.
특히 유엔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예멘 사태가 시작된 이래 단일 사건으로는 가장 많은 사람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건 주범에 대해 확실히 밝혀진 것은 없지만 현장 목격자들에 의하면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하는 동맹군의 오폭”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사우디 군은 “동맹군은 지난 사흘간 모카 지역을 폭격한 적이 없다”며 사고가 자신들의 소행이 아니라고 29일 부인했다.
유엔 집계에 따르면 사우디 주도의 동맹군이 예멘 반군에 대한 공습을 시작한 지난 3월26일 이후 최근까지 폭격과 교전으로 민간인 2천355명이 숨지고 4천800여 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공습과 관련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예멘 안팎의 모든 이해당사자들에게 “즉시 군사행동을 멈출 것”을 촉구했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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