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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2016년 ‘다자기구 성과평가 네트워트’ 의장국 맡아

아시아 국가로 첫 의장국 수임, 다자개발기구에 대한 우리 정부의 영향력 확대 기대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5-10-12 오후 2:5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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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이 원조 공여국들의 다자기구 평가 네트워크인 ’다자기구 성과 평가 네트워크(MOPAN: Multilateral Organisation Performance Assessment Network)’의 내년도 의장국을 맡는다고 외교통상부가 11일 밝혔다.

 한국은 지난 8∼ 9일 프랑스 파리 주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열린 MOPAN 운영위원회에서 내년도 의장직을 정식 수임했다.

한국의 MOPAN 의장국 수임은 아시아 국가로는 처음이다. 한국은 내년 1년 동안 의장국으로서 MOPAN의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운영위원회를 주재하고 MOPAN의 정책방향 수립을 주도할 예정이다.

 MOPAN은 원조 공여국간 유일한 다자기구 평가 네트워크로, 2002년 설립된 이래 개발과 인도지원 분야 다자기구들의 효과성 및 책임성에 관한 평가를 실시하고 관련 정보를 회원국에게 제공하고 있다.

 외교부는 대다수 공여국이 MOPAN의 평가 결과를 다자원조 지원에 중요한 준거로 활용하고 있으며, 최근 다자원조 증가(2013년 600억불로 전체 ODA의 30% 수준) 추세에 따라 다자기구에 대한 MOPAN 평가의 중요성이 점증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금번 우리의 MOPAN 의장국 수임은 그간 우리정부가 부산글로벌 파트너십 주도 등 글로벌 개발협력 논의에 의미있는 기여를 해온 점 등을 고려해, 2015년 의장국인 미국의 적극적인 추천과 회원국 전체의 지지로 성사되었다.

 외교부는 한국의 이번 MOPAN 의장국 수임이 향후 선진 모범공여국으로서 국제사회 내 한국의 위상 제고 및 다자개발기구에 대한 우리정부의 영향력 확대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MOPAN의 회원국은 총 17개국으로 영국, 프랑스, 미국 등 대부분이 서구 선진공여국들이며, 아시아국가로는 2008년 한국이 최초로 가입하였고, 지난해 일본이 가입했다. 17개 MOPAN 회원국은 글로벌 다자원조의 9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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