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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빈동 전투’의 영웅 '정경진 중령' 별세

해병대를 ‘신화적인 스토리’의 주인공으로 떠올린 짜빈동 전투를 승리로 이끌어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5-10-14 오전 11:4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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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베트남전쟁 ‘짜빈동 전투’의 영웅인 정경진 예비역 중령이 별세했다.

 故 정경진 예비역 중령은 1967년 베트남 쾅나이성 짜빈동 부근 30고지에서 중대의 병력으로 북베트남군 2개 연대규모의 야간 기습공격에 맞서 기지를 지키고 적을 물리치는 전과를 올렸다.

 당시 해병대 청룡부대 11중대장이었던 고인은 중대를 이끌며 적 243명을 사살하고 각종 무기를 노획했다. 이 전공으로 중대원 전원이 1계급 특진의 영예를 안았다. 전투를 승리로 이끈 고인은 태극무공훈장과 은성무공훈장을 받았다.

 짜빈동 전투는 미국 UPI통신 보도로 전세계에 알려졌고 한국 해병대는 ‘신화적인 스토리’(mythological story)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이후 고인은 1977년 해병대 63대대장을 거쳐 1981년 중령으로 예편했고 대한민국 무공수훈자회 사무총장과 이사, 감사를 지냈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정애 씨, 장녀 성일, 차녀 은미, 장남 해도 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 보훈병원 장례식장이며 발인은 오는 16일 오전 6시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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