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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북한인권단체, 中에서 구출한 탈북자 400명 넘어

2010년부터 구출한 탈북자 405명...구출 이외에도 탈북자의 제3국 정착 지원 사업도 벌여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5-10-30 오후 4: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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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북한인권단체 링크(LINK, Liberty in North Korea)가 중국에서 구출한 탈북자 수가 4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이 단체의 저스틴 월러 부회장을 인용, 이 같은 소식을 보도했다.

 윌러 부회장은 RFA에 “아주 위험한 탈출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강제북송 되거나 목숨을 잃었다. 저희 단체는 2010년부터 400명 이상의 탈북자에게 자유를 찾도록 도왔다”고 밝혔다.

 방송에 따르면, 링크가 구출한 탈북자 405명(남성 128명 여성 277명)으로 이들 중에는 미성년자가 80명에 달한다.

 또한 가족과 함께 구출된 경우는 196명이며, 먼저 탈북해 한국이나 미국 등 제3국에 정착한 가족과 재결합하기 위해 탈출한 경우는 185명으로 나타났다.

 한국에 정착한 탈북자가 370여 명으로 대다수이고 이 중 미국에 정착한 탈북자도 30명이 넘는다.

 이와 관련, 링크는 “해마다 수 천 명의 북한 주민이 정치적∙경제적 억압을 벗어나기 위해 북한을 탈출한다”며 “강제북송될 경우 고문과 처형 등 극심한 처벌을 당하거나 중국에서 불법 체류자 신분으로 인신매매 등의 피해에 노출되는 탈북자를 구출하는 데 링크가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링크는 탈북자 구출 이외에도 400여 명의 탈북자의 제3국 정착을 지원하고, 탈북자 교육과 역량 강화 사업 등을 벌이고 있다.

 윌러 부회장은 “민성이라는 이름의 탈북자는 한국에 성공적으로 정착했다. 대학에서 공학을 전공하면서 아직 북한에 남은 가족에게 1만 달러를 송금해 주기까지 했다”며 “이들 탈북자들의 삶이 현저하게 변화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윌러 부회장은 탈북하다 강제북송돼 교화소에서 4년을 보낸 후 재탈북했지만 중국에서 인신매매 피해자가 된 여성, 강제북송 위기에서 이 단체가 극적으로 구한 남성, 태어나 처음으로 균형 잡힌 영양을 섭취하면서 한국에 정착한 지 4개월 만에 키가 10센티미터나 자란 고아 출신 탈북 소녀 등 이 단체의 도움으로 새로운 삶을 살고 있는 탈북자들에 대해 소개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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