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오는 10일 '北 인권'관련 공식 회의
美 사만다 파워 유엔대사, "안보리가 북한의 인권 침해 상황 조명...정기적 논의, 매우 중요"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5-12-07 오전 10:20:52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오는 10일 공식 회의를 열어 북한인권 상황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유엔 주재 미국대표부는 4일 대변인 성명에서 “북한의 상황에 대한 안보리 회의를 10일 오후 2시 30분 소집하려 한다”고 밝혔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
앞서 유엔주재 미국대표부의 하가 체말리 대변인은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안보리 이사국인 칠레와 프랑스, 요르단, 리투아니아,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스페인, 영국, 미국 등 9개 나라가 북한 내 인권 상황에 대한 회의 소집을 요청했다”고 밝힌 바 있다.
12월 안보리 의장국은 미국이다. 이와 관련, 미국의 사만다 파워 유엔대사는 “북한에서 인권 범죄가 계속되는 한 안보리가 북한의 인권 침해 상황을 조명하고, 상황을 바꾸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정기적으로 논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유엔 안보리는 지난해 12월 22일 북한인권 상황을 정식 의제로 상정하는 안건을 표결에 부쳐 찬성 11표, 반대 2표, 기권 2표로 채택했다.
안보리 의제는 9개국 이상의 찬성으로 채택되며, 당시 15개 이사국 가운데 거부권을 가진 러시아와 중국은 반대표를 행사했다.
중국은 올해도 지난 1일 류제이 유엔대사의 기자회견을 통해 “안보리는 인권 문제를 다루는 적절한 장소가 아니다”라며 “안보리에서 북한인권 문제를 다루는 데 반대한다”는 입장을 되풀이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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