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처음으로 수소폭탄 언급
평양 평천혁명사적지 시찰 자리에서 수소폭탄 언급...전문가들, 北 수소폭탄 언급은 처음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5-12-10 오후 3:18:09
북한 김정은이 처음으로 수소폭탄을 언급했다.
10일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이 최근 개보수를 끝낸 평양 평천혁명사적지를 시찰하는 자리에서 “우리 수령님(김일성)께서 이곳에서 울리신 역사의 총성이 있었기에 오늘 우리 조국은 나라의 자주권과 민족의 존엄을 굳건히 지킬 자위의 핵탄, 수소탄(수소폭탄)의 거대한 폭음을 울릴 수 있는 강대한 핵보유국으로 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10월 10일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다종화되고 소형화된 핵탄두들을 탑재한 전략 로켓을 공개했다"며 수소폭탄을 개발 중임을 시사한 바 있다.
이와 관련, 북한 전문가들은 김정은이 핵폭탄 보유 사실을 여러 차례 밝힌 적이 있지만 수소폭탄을 거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지적했다.
핵무기의 하나인 수소폭탄은 기폭장치로 핵분열 원자탄을 사용하지만 수소의 동위원소인 삼중수소, 중수소의 핵융합 연쇄반응으로부터 폭발력을 얻는 폭탄이다. 플루토늄이나 우라늄을 이용한 핵분열 무기보다 파괴력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평천혁명사적지는 김일성이 1945년 10월 이곳에 북한의 첫 병기공장을 세운 것을 기념하기 위해 조성한 곳이다.
이날 김정은의 시찰에는 황병서 총정치국장과 윤동현 인민무력부 부부장, 조용원 당 부부장, 홍영칠 기계공업부(군수공업 담당) 부부장 등이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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