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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TV아나운서 직접 선발해

“서방문화 경험 바탕으로 대중친화적인 이미지 구축에 언론 활용” 분석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6-02-01 오후 2:2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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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김정은이 텔레비전에 등장하는 젊은 아나운서들을 직접 고르고, 텔레비전 시작 배경과 음악, 편성 내용을 바꾸는 등 대중매체를 중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중국에 나온 평양주민은 “김정은이 집권 초기에 텔레비전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젊은 보도자(아나운서)로 바꾸는 것부터 시작했다”며 “중앙 텔레비전에 등장하는 젊은 여자 방송원은 김정은이 직접 고른 인물”이라고 자유아시아방송에 29일 밝혔다.

 2011년 말부터 북한 관영텔레비전에는 김정일 국방위원장 시절 간판 아나운서였던 리춘희 대신 젊은 방송진행자들이 대거 등장했다.

 최근 방영된 북한 텔레비전 기록영화(다큐멘터리)에는 체육전문방송 채널을 신설하라고 지시하고 편성방법까지 지도하는 김정은의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또 김정은이 애육원을 찾아가 어린이들을 안아주고, 군인들과 팔짱도 끼고, 체육인들과 어울려 사진을 찍는 등 ‘친근한 지도자’의 이미지를 텔레비전 화면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이에 대해 북한 전문가들은 스위스 유학으로 서방 문화를 경험한 김정은이 언론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으며, 이를 자신의 대중친화적인 이미지 구축과 업적 쌓기에 활용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더우기 김정은의 친여동생 김여정이 북한 언론을 관장하는 노동당 선전선동부 부부장을 맡아 이런 변신을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북한의 주요 텔레비전 방송은 조선중앙TV와 만수대 TV, 개성TV와 교육문화 TV, 이외 새로 신설된 체육텔레비전방송으로 되어 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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