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 "자위권 차원 핵·미사일 보유"
사드 배치 찬성, 거부감 중국에 “북핵 저지에 성의 보여라” 일침
Written by. 황은철
입력 : 2016-02-15 오후 3:11:09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15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자위권 차원의 평화의 핵·미사일 보유'를 제안했다. 미국 전술 핵무기를 한반도에 다시 배치하거나, 남북의 동시 폐기를 전제로 자체 핵무기를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다.
원 원내대표는 북한이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로 한반도를 "안보 위기의 먹구름"에 가뒀다며 "우리가 건넨 '화해와 협력의 손길'을 (북한은) '무력 도발이라는 주먹질'로 응답했다"고 비판했다.
또 4차례에 걸친 북한의 핵실험으로 ‘한반도 비핵화 선언이 사실상 무의미해졌다’고 규정하고 "비가 올 때마다 옆집에서 우산을 빌려 쓸 수는 없다"는 비유를 들며 미국 '핵우산'의 한계를 지적했다. 이런 한계를 극복하려면 "우리 스스로도 '우비'를 튼튼하게 갖춰 입어야 한다"고 덧붙혔다.
아울러 한·미가 논의에 착수하는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의 한반도 배치에 찬성하면서 사드 배치에 거부감을 보이는 중국을 향해 "사드 배치에 반대만 할 것이 아니라 근본적 문제인 북한 핵개발 저지에 적극적이고 성의 있는 행동을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konas)
코나스 황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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