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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2016 한미연합훈련

키 리졸브, 쌍용, 그리고 독수리 훈련

Written by. 황은철   입력 : 2016-03-07 오전 11: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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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사시 한반도 방어를 위한 한미 연합훈련인 키 리졸브(Key Resolve·KR) 연습 및 독수리(Foal Eagle·FE) 훈련이 3월 7일부터 4월 30일까지 진행된다. 기간 중 한미 해병대의 상륙작전인 쌍용훈련도 함께 전개된다

 올해 키 리졸브 연습과 독수리 훈련, 쌍용훈련은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특히 한미 연합군은 핵 추진 항공모함 등 북한이 두려워할 만한 전략자산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중요한 결의'라는 뜻을 담고 있는 키 리졸브(Key Resolve·KR) 연습은 해외에서 증원되는 미군 및 유엔군 병력과 장비를 최전방 지역까지 신속히 파견·배치하는 절차와 북한의 남침을 격퇴한 후 통일하는 과정을 단계적으로 숙달하는 연습이다.

 또 시나리오별로 마련된 증원전력 전개와 격퇴 과정을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점검하는 지휘소 연습으로 한반도에 전면전이 발발했을 때 한국과 미국이 이를 단호하게 응징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올해 훈련에는 미군은 전투항공여단, 해상 기동여단, 항모강습단, 핵 잠수함단, 공중급유기 등의 전력과 병력 1만5000여 명이 참가해 양적·질적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시행되며, 우리 군도 29만 명이 참가해 예년의 1.5배 수준으로 규모가 확대됐다.

 독수리(FE) 훈련은 1970년대 중반 이래 매년 3월을 전후해 정기적으로 열리는 연합·합동 훈련이다. 독수리 훈련은 도하훈련, 합동 공중보급수송훈련, 공중투하 및 공수착륙 훈련, 대테러 훈련, 대규모 상륙훈련 등 실제 병력과 장비가 움직이는 야외 기동훈련으로 진행된다.

 쌍용훈련은 2년에 한 번 정례적으로 열리는 연합 상륙훈련으로 한미 양국의 최정예 해병대가 참여, 평양 진격 후 북한 수뇌부를 직접 타격하는 훈련이다. 올해에는 미군의 수직 이착륙기인 오스프리도 투입돼 전력을 내륙으로 빠르게 전개하는 입체적인 작전을 펼친다.

 한미 양국 군은 1976년부터 1993년까지 매년 실시되었던 대규모 한ㆍ미 연합훈련인 팀스피리트 훈련이 정치적 이유 등으로 중단되자 그간 각각 연합전시증원(RSOI) 연습과 독수리(Foal Eagle) 훈련을 시행해 오다 2008년부터 키리졸브(KR)/독수리(FE) 연습으로 명칭을 바꿔 통합 실시해 오고 있다. (konas)

코나스 황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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