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진-하산 프로젝트 재개, 북한 태도에 달려 있어
통일차관-러시아 대사 면담…한반도 정세 및 남북관계에 대한 의견도 교환
Written by. 황은철
입력 : 2016-03-23 오후 4:28:10
황부기 통일부 차관이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알렉산드르 티모닌 주한 러시아 대사와 만나 무기한 추진이 보류된 나진-하산 프로젝트(사업)에 대해 논의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나진-하산 프로젝트는 러시아산 유연탄을 러시아 하산과 북한 나진항을 잇는 54㎞ 구간 철도로 운송한 뒤 나진항에서 화물선에 옮겨 실어 국내 항구로 가져오는 남·북·러 복합물류 사업이다.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미사일 발사로 인해 우리 정부는 지난 8일 대북 독자제재의 하나로 180일 이내 북한을 기항한 제3국 선박의 국내 입항을 금지하면서 이 사업은 추진이 보류됐다.
이날 티모닌 대사는 황 차관에게 나진-하산 프로젝트의 전망에 대해 문의했고, 황 차관은 "나진-하산 프로젝트는 북한의 태도에 달렸다"며 우리 정부의 원칙적 입장을 설명했다고 통일부 당국자는 전했다.
이번 면담은 티모닌 대사의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두 사람은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이후 한반도 정세와 남북관계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konas)
코나스 황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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