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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내부분서에, “中을 핵폭풍 위력으로 단호히 짓부수자”

中의 유엔안보리 대북제제 동참 비난 “중국은 한 번도 진심 없었어...”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6-03-28 오전 10:5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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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조선노동당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에 동참한 중국의 행동을 "적대시 책동"으로 간주하고 당원들에게 그에 대항하기 위한 투쟁을 지시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28일 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조선노동당 중앙본부는 지난 10일 "모든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사회주의를 배신한 중국의 압박책동을 핵폭풍의 위력으로 단호히 짓부숴버리자"는 '방침 지시문'을 각 도당(道黨)에 보내 노동당 각 지역 도당에서 하급간부 교육에 사용됐다

 이 지시문은 북한 문제 전문가인 이영화 간사이(關西)대 교수가 입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동당은 지시문에서 "경애하는 최고 사령관 김정은 원수님의 탁월한 영도로 우리 조국은 수소탄을 포함한 각종 경량화된 핵폭탄들을 완벽하게 구비한 핵보유국 대열에 당당히 들어섰다"면서 "이에 중국은 유엔 제재의 미명 하에 동북아에서의 패권적 지위가 흔들릴까봐 우리에 대한 제재에 발 벗고 동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동당은 또 "현 정세는 우리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동북아 지역에서 중국의 '대(對)조선(북한) 적대시 책동'에 단호히 맞서 싸울 것을 절실히 요구하고 있다"면서 "역사를 돌이켜보면 중국은 항상 우리 혁명이 시련과 난관에 부딪힐 때마다 단 한 번도 진심이란 게 없었다"고 비판했다.

 노동당은 이어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간곡한 유훈에서 가르쳐 주신 바와 같이 우린 중국에 대해 티끌만한 환상도 가지지 말아야 한다"며 "이전처럼 중국에 호락호락하지 말고 동등한 입장으로 대응해 우리를 가볍게 여기는 그들의 태도를 바꿔놔야 한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전체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경애하는 원수님만 계시면 우리는 승리한다는 철석같은 신념과 의지를 갖고 오직 김정은 원수님의 주위에 더 굳게 뭉쳐 주체혁명위업의 종국적 승리를 항해 힘차게 싸워나가자"고 호소했다.

 이와 관련 지지통신과 산케이 신문은 북한 당국이 우방인 중국을 노골적으로 비판한 문서가 공개된 것은 이례적이라고 지적했다.

 산케이는 또 북한 당국이 중국의 대북제재 조치가 북한 경제에 미칠 영향 등을 감안, 당원과 주민들의 동요를 막기 위해 '단결'을 강조한 것이란 분석도 있다고 전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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