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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주한미군 철수 가능성' 언급에 국방부 "한미상호방위조약은 굳건"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 우회적으로 회의적 입장 밝혀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6-03-28 오전 11:4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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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방부는 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언급한 주한미군 철수 가능성과 관련, 우회적으로 회의적 입장을 밝혔다.

 28일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트럼프 후보의 관련 발언에 대한 입장을 물은 데 대해 “미 대통령 후보의 발언에 대해 논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다만, 문 대변인은 주한미군 철수 주장과 관련한 정부의 기본적인 입장을 물은 질문에 “우리 정부는 한미동맹이 한미상호방위조약에서 굳건히 유지되고 있다”며 “그러한 입장과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트럼프 후보는 2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이 방위비 분담금을 늘리지 않으면 주한 미군을 철수시킬 수 있다”는 종전 입장을 되풀이했다. 그는 “미국이 (한국과 일본의 미군 주둔에) 수십억달러의 막대한 자금을 쓰는 것을 감당할 수 없다”며 한국과 일본이 방위비 분담금을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트럼프는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한국과 일본의 핵개발을 허용할 수 있다는 견해도 밝혔다.

 트럼프는 “우리가 계속 ‘세계의 경찰’일 수는 없다. 어떤 시점이 되면 논의해야 하는 문제”라면서 “미국이 만약 지금처럼 약한 모습을 계속 보인다면 한국과 일본은 (북한의 핵 위협 등으로부터) 매우 안전하다고 생각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어쨌든 핵무장을 하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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