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개성공단에 군병력 재배치
170mm자주포와 240mm방사포, 그리고 전차 등 공단 북쪽에 배치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6-04-06 오전 10:00:52
북한이 지난 2월 폐쇄한 개성공단 인근에 군병력을 재배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TV조선은 지난 3월 북한이 170mm자주포와 240mm방사포, 그리고 전차를 개성공단 뒤쪽으로 배치하고 있는 모습이 우리 관측 장비에 포착됐다고 6일 보도했다.
북한이 개성공단 인근에 군병력을 재배치한 것은 13년만이다. 북한은 개성공단 건설이 시작되면서 6사단과 64사단, 그리고 62포병 여단을 5~15km 후방으로 후퇴시켰지만 지난 2월 폐쇄 결정과 함께 개성공단을 군사통제구역으로 선포하면서 군사기지화할 것이라고 관측됐다.
정부 관계자는 "북한이 개성공단 조성때 철수시켰던 군부대를 복귀시키는 수순을 밟고 있다"며 "다만 공단 시설은 재활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국방부는 북한이 개성공단 지역에 군부대를 재배치하려는 징후는 포착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 문상균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개성공단 지역은 평탄화해서 공장이 들어서 있기 때문에 부대를 재배치할 공간이 부족하다. 만약 부대를 배치하려면 공장 건물을 허물고 시설을 지어야 하는 데 그런 징후는 없다"며, "우리 군은 북한이 개성공단 지역에서 훈련이나 장비 이동 등의 활동은 할 가능성이 있어 북한군 동향을 면밀히 감시 중"이라고 덧붙였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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