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잔 숄티, "유엔 차원에서 北 여성의 인권 증진에 나서도록 압박할 계획"
북한자유연합 산하에 '북한여성실무그룹' 설치
미국의 북한 인권단체 북한자유연합을 이끄는 수잔 숄티 대표가 북한 여성의 인권에 대한 유엔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북한여성실무그룹’을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이 7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숄티 대표는 “유엔 여성지위위원회의 60년 역사 상 북한 여성의 인권 참상이 한번도 논의된 적이 없다는 데 충격을 받았다. 북한자유연합은 유엔에 북한 여성의 인권을 알리고 행동을 촉구하기 위해 ‘북한여성실무그룹’(Working Group on North Korean Women)을 설치했다”며 “유엔 차원에서 북한 여성의 인권 증진에 나서도록 압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숄티 대표는 지난달 18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 미국대표부에서 ‘탈북 여성들의 목소리: 억압과 강인함’이라는 주제로 인권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숄티 대표는 이 행사에서 “여성지위위원회가 북한 여성의 열악한 인권 참상에 대해 너무 모르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면서 “사만사 파워 미국대사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아내 성혜림의 친구라는 이유로 함경남도 요덕정치범수용소에 가족과 함께 끌려간 80세의 탈북자 김영순씨 등 4명의 탈북 여성의 충격적인 증언을 들으며 행사 내내 눈시울을 적셨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여성실무그룹은 미국 하와이에 기반을 둔 분쟁 지역 여성인권 보호를 위한 단체인 ‘Women4NonViolence in Peace and Conflict Zones’의 벳시 가와무라 대표가 이끌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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