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잔 숄티, "북한의 인권상황에 알면서도 행동하지 않는 것은 문제"
‘북한자유주간’ 행사 이틀째를 맞아 열린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변화를 위한 탈북자의 활동의 중요성과 이들에 대한 지원의 필요성 강조
미국의 인권단체 북한자유연합의 수잔 숄티 대표는 27일 “북한의 인권상황에 대해서 알면서도 행동하지 않는 것은 문제”라며 “올해 북한자유주간 행사의 주제를 탈북자들의 행동”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수잔 숄티 북한자유연합(North Korea Freedom Coalition) 대표는 미국의 수도 워싱턴에서 열리고 있는 ‘북한자유주간’ 행사 이틀째를 맞아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북한의 변화를 위한 탈북자의 활동의 중요성과 이들에 대한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미국의 소리(VOA)방송이 전했다.
수잔 숄티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12년 전 처음 북한자유주간 행사가 시작된 이후 많은 중요한 변화가 있었다”며 “북한으로의 정보 유입이 가장 중요한 변화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다.
숄티 대표는 “정보 유입 덕분에 북한 주민들이 더 이상 외부세계와 단절되지 않을 수 있게 됐다”며 “북한 주민들에게도 정보의 시대가 왔다”고 강조했다.
특히, 숄티 대표는 “탈북자들이야말로 북한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중요한 자산”이라며 “탈북자들이 북한의 변화를 위해 활동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제공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어 숄티 대표는 올해 북한자유주간 행사의 공동위원장을 맡은 김성민 자유북한방송 대표를 소개했다.
김성민 대표는 “북한 김정은 정권의 모든 악행을 끝장내기 위해서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하는 것과 북한에 대한 여러 가지 제재 법안의 완성을 미 국무부와 정치인들에게 호소할 것”이라면서 “중국 정부의 탈북자 강제북송을 막기 위한 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미국 정부에 탈북자 단체들을 지원해 줄 것을 강력히 호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 대표는 “탈북자 단체들이 미래의 북한으로 연결되는 다리이자 북한의 민주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한편, 북한자유주간 행사 사흘째인 28일에는 워싱턴의 민간단체인 헤리티지재단 주최로 북한인권 토론회가 개최된다.
29일에는 美 하원의 톰 란토스 인권위원회가 주최하는 청문회가 열리며, 오는 30일에는 대표단이 뉴욕으로 이동해 유엔과 유엔주재 미국대표부, 유엔주재 북한대표부도 방문할 예정이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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