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A, "北, 합영회사 통해 여전히 중국에 광물 수출"
내부 소식통, 北 ‘70일 전투’ 돌입한 이후에는 수출 물량 늘어나
유엔의 대북제재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합영회사를 통해 여전히 중국에 광물을 수출하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4일 보도했다.
방송의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혜산청년광산과 중국 완샹유한공사가 합자로 설립한 ‘혜중광업합영회사’를 통해 북한은 중국에 광물을 수출하고 있으며 ‘70일 전투’에 돌입한 이후 오히려 수출 물량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양강도의 한 소식통은 “‘70일 전투’에 돌입하면서 혜산청년광산이 정광생산량을 기존의 한 달 3백 톤에서 4백 톤으로 늘렸다”며 “혜산청년광산에서 생산된 구리정광은 ‘혜중광업합영회사’를 통해 모두 중국으로 수출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혜산청년광산’에서 생산한 구리정광과 아연정광은 ‘혜중광업합영회사’로 넘겨진 후 중국에 수출되고 있는데 여기서 벌어들인 수익은 ‘완샹자원유한공사’가 51%, 북한 채취공업성이 49%를 갖게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소식통은 “구리와 아연 정광 수출을 통해 내각 채취공업성으로 유입된 수입금은 다시 노동당 재정경리부에 넘겨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노동당 재정경리부는 사실상 김정은의 개인금고로 보아도 무방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양강도 광업부문의 한 관계자도 “‘혜중광업합영회사’는 단순히 ‘혜산청년광산’에서 나오는 구리정광 뿐만 아니라 김정숙군 ‘용하광산’에서 생산된 몰리브덴도 중국에 수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이 소식통은 “대북제재에 동참해 북한의 광물을 수입하지 않겠다고 선포한 중국이 ‘혜중광업합영회사’가 거래하는 광물은 예외로 인정하는 것 같다”며 “양강도의 풍부한 광물들이 계속 중국에 수출된다면 대북제재가 무슨 의미가 있겠냐”고 지적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 관련기사보기
- 입력 된 100자 의견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