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아베에 "역사 올바로 직시해야"
아베의 야스쿠니 공물 봉납에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발전 위해 노력해 나가야 "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6-04-21 오후 3:53:16
21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靖國)신사의 예대제(例大祭·제사) 첫날인 21일 '내각총리대신 아베 신조'라는 이름으로 '마사카키'(眞신<木+神>)라는 공물을 봉납한 데 대해 외교부는 우려를 표시하고,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발전을 위한 노력을 촉구했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아베 총리가 과거 식민침탈과 침략전쟁을 미화하고, 전쟁범죄자를 합사한 야스쿠니 신사에 또다시 공물을 헌납한 데 대해 우려를 표명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조 대변은 이어 "일본 정부는 역사를 올바로 직시하면서 과거사에 대한 진정한 반성을 실제 행동으로 보임으로써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아베 총리는 2012년 12월 재집권 후 야스쿠니 신사의 봄·가을 제사나 일본 패전일(8월 15일)에 참배 대신 공물을 보냈다.
야스쿠니 신사에는 도조 히데키, 고이소 구니아키 등 제2차 세계대전 당시 'A급 전범' 14명을 포함, 일본이 벌인 주요 전쟁에서 사망한 군인과 민간인 등 246만여 명의 위패가 안치돼 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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