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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여성들, "내 아이를 안고 싶다!" 호소

탈북 과정에서 자식들을 중국에 두고 온 탈북여성 4인, 인도주의적 조치 촉구 기자회견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6-04-26 오후 5:4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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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북 과정에서 자식들을 중국에 두고 와야만 했던, 또 헤어졌던 탈북여성들이 자신의 자식들을 만날 수 있게 인도주의적 조치를 취해 줄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26일 통일맘연합(대표 김정아)은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상황에 놓인 탈북여성들의 증언을 들었다.

 ▲ 26일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는 탈북여성들이 자식들과 헤어질 수밖에 없었던 자신들의 상황을 증언하고, 인도주의적 조치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konas.net

 김정아씨 등 4인의 탈북여성들은 호소문을 통해 “굶어죽지 않기 위해 북한을 떠나야 했고, 두만강과 압록강을 건너 중국 땅에 발을 들여놓은 순간 인신매매를 일삼는 브로커들에게 붙잡혀 짐승처럼 팔려가야만 했다”며 “여성으로서 차마 입에 올리기 힘든 성노예, 인신매매의 희생양이 되어 세상의 온갖 슬픔과 고통을 겪으면서도 엄마가 되었고, 엄마인 것이, 또 다른 수치였더라는 불쌍한 여인들”이라고 말했다.

 김씨 등 4인은 “자식이 귀하다는 중국의 어느 상인에게 백주에 아이를 빼앗긴 이도 있고, 1년만 기다리면 찾으러 오겠다며 이웃의 도움을 받아 인신매매의 그늘을 벗어난 이도 있다”며 “중국정부도, 한국정부도 자식을 안고 싶어하는 이 엄마의 호소에 침묵으로 일관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하늘에 올랐다 유성처럼 뚝 떨어져 죽고 싶을 만큼, 괴롭고 슬프지만, 어느 누구도 우리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주지 않는다”며 "내 아이를 안고 싶다"고 호소했다.

 ▲ 이날 기자회견에서 통일맘연합 대표인 김정아씨는 자신의 상황을 증언하고, 인도주의적 조치를 취해줄 것을 눈물로 호소했다.ⓒkonas.net

  특히, 통일맘연합 대표인 김정아씨는 증언자로 나서 “중국으로 탈북한 이후에 임신임을 알고 딸을 낳았다”며 “중국에서는 (탈북민의 경우에) 아이를 낳자마자 호적에 올리지 않으면 아이와 함께 북송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중국 남자의 호적에 올렸다”고 말했다.

 이후, 김씨는 중국에서 탈북민에 대한 검거가 강화돼 2009년 3월에 딸을 데려올 수 없는 상황에서 미얀마, 태국 등 제3국을 거쳐 대한민국에 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씨는 “중국 남자의 호적에 올라간 딸은 중국인으로 보기 때문에 데려올 수도 만날 수도 없는 상황에 처해있다”고 눈물을 흘리며 호소했다.

 이어 이들은 “중국정부와 한국정부에 간청하며, UN과 국제사회에 협조를 바란다”며 자신들의 상황을 호소하는 제안문을 발표했다.

 다음은 제안문 전문이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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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안문

중국정부와 한국정부에 간청하며, UN과 국제사회에 협조를 바랍니다.

첫째, 중국내의 탈북여성들에게 중국인과 결혼하여 아이를 낳으면 엄마와 아이의 인권을 위하여 정당한 호적을 올려줄 것을 촉구한다.

둘째, 현재 한국 국적을 가진 탈북여성들은 중국에 있는 자녀에 대한 부모로서의 정당한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인도주의적 조치를 취해 줄 것을 촉구한다.

셋째, 현재 중국에서 살고 있는 탈북여성들 자녀에게 부모 중 누구와 살겠는지 의사를 물어보고 아이들이 어머니를 선택할 경우 아이들의 의사에 따라 양육권을 가질 수 있도록 법적, 제도적으로 보장해 줄 것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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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인미소(pjw3982)   

    후....분단이 죄이다,,,, 통일하자,,,,통일을

    2016-04-27 오전 9:10:42
    찬성1반대0
  • dldn4177(didn)   

    천륜을 이념때문에 갈라 놓아야만 하는 현실이 않타갑습니다.

    2016-04-27 오전 9:02:33
    찬성0반대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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