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공식 외교 ‧ 안보 구상 연설서 안보 무임승차론 재차 비판
‘적정 방위비용 안내면 미군 철수’... 中에 대북 역할 하도록 우리 경제력 행사해야
Written by. 황은철
입력 : 2016-04-28 오전 9:58:23
미국 공화당 대선 선두주자인 도널드 트럼프가 27일(현지시간) 워싱턴D.C. 메이플라워 호텔에서 한 외교정책 연설에서 자신의 외교·안보 구상인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를 설명하며 “유럽과 아시아의 동맹국들이 안보와 관련해 적정한 몫의 방위비용을 부담하고 있지 않다”고 비판했다.
특히 “우리가 지켜주는 나라들은 반드시 방위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면서 “만약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이들 나라가 스스로를 방어하도록 준비해야만 한다”고 강조하며 적정 방위비를 분담하지 않는 국가에 대해서는 주둔 중인 미군을 철수할 수밖에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다만 구체적인 나라 이름을 거론하지는 않았다.
연합뉴스는 이날 이같이 보도하며 트럼프가 그동안 한국과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등 우방의 안보 무임승차론을 지속적으로 제기하면서 방위비 분담금을 늘리지 않으면 미군을 철수할 수 있다는 주장을 해 왔으나 이번 발언은 트럼프의 공식적인 외교·안보 구상의 일환으로 나왔다는 점에서 이전과는 무게가 다르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라고 전했다.
북한 문제와 관련해 트럼프는 “북한이 지속적으로 도발 수위를 높이고 핵 능력을 확장하는데도 오바마 대통령은 무기력하게 쳐다만 보고 있다”며 “중국이 통제 불능의 북한을 제어하도록 중국에 우리의 경제력을 행사하는 등 압박을 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konas)
코나스 황은철 기자
소셜댓글
원하는 계정으로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여 주십시요.
- 입력 된 100자 의견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