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뉴스 글씨확대글씨축소스크랩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 장병 정신교육 강사로...

6월 호국보훈의 달 맞아 ‘티브이(TV)강연쇼 명강특강’ 출연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6-05-31 오후 2:03:44
공유:
twitter facebook
소셜댓글 : 0

 마크 리퍼트(Mark W. Lippert)주한 미국대사가 내달 1일 장병 정신교육 시간에 60만 장병들과 만난다. 주한 미국대사로는 최초다.

 이날 방송 내용은 국방부가 6월 호국보훈의 달 특별정신교육을 위해 지난 10일 주한미국대사관 내 아메리칸센터(American center)에서 ‘리퍼트 대사의 한미동맹 이야기’라는 주제로 장병 정신교육 프로그램인 ‘티브이(TV)강연쇼 명강특강’을 녹화한 것이다.

 국방부 청소년 나라사랑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세계적인 팝페라(Popera) 테너 임형주 씨가 진행을 맡고, 현장에는 한국군과 미군 그리고 카투사(KATUSA) 장병 60여명이 함께 했다.

 “한국을 각별히 사랑하는 미국인이자, 두산 베어스와 ‘치맥’을 좋아하는 분”이란 임형주 테너의 소개에 환한 얼굴로 등장한 리퍼트 대사는 유창한 한국어로 “안녕하십니까? 여러분! 반갑습니다.”라고 인사한 뒤, “따뜻한 한국인들 때문에 우리 가족은 한국을 사랑한다.”고 말해 한·미 장병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리퍼트 대사는 자신의 근황과 지난해 피습사건 당시 상황, 한국에서 낳은 아들 ‘세준’과 세계 유일 주재국 건축양식으로 지어진 미대사관저인 ‘하비브하우스’, 한국 야구, 한국의 세계문화유산 등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이야기 했다.

 특히, 지난해 피습사건에 대한 질문에 “당시는 분명 끔찍한 순간이었지만, 지금 돌아보니 오히려 한·미관계와 한미동맹의 실체를 보여주는 사건이 되었다고 본다.”면서, “한국 국민들과 미국인들이 보내준 아낌없는 성원에 깊이 감동을 받았기에, 이 사건을 통해 한미동맹은 결코 깨어질 수 없는 특별한 것이고, 오랜 세월에도 변함없이 건재할 것이라는 우리의 생각을 확인시켜 주었다.”고 말했다.

 이어 리퍼트 대사는 현장에 함께한 한·미 장병들과 함께 미국식 공개토론 방식인, ‘타운 홀 미팅(Town hall meeting)’ 방식으로 장병들과 격의 없이 대화를 나누었다.

 한·미 장병들은 한미동맹, 리퍼트 대사의 군 복무 경험담, 오바마 대통령과의 농구, 카투사 제도, 20대 시절의 고민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영어로 질문을 던졌고, 리퍼트 대사는 한국어를 섞은 영어로 답변해 눈길을 끌었다.

 임형주 테너는 장병들로부터 노래를 불러달라는 요청에 즉석에서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과 앵콜곡으로 ‘챔피언(Campion)’을 불러 장병들로부터 큰 환호를 받았다.

 이날 녹화에 참가한 국방부 근무지원단 기근도 상병은 “대사님을 만나서 직접 이야기를 들어보니 한국과 미국의 긴밀한 관계를 느낄 수 있었고, 군복을 입은 군인으로서 미군이 우리와 함께 하고 있다는 사실이 더욱 든든하게 느껴졌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미8군사령부의 마이클 푸로리(Michael Flury) 소령은 “이렇게 서로의 문화와 의견을 교류하는 것 자체가 두 나라가 얼마나 서로를 믿고 있으며, 견고한 동맹을 형성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것”이라며 “그 자리에 함께 했던 것은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국방부 정신전력정책과장 김경욱 서기관은 “1953년 10월 1일 한미상호방위 조약 체결 이후 지금까지 한반도를 굳건하게 지켜온 한미동맹의 역할에 대해 장병들이 더욱 많이 알고, 느끼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기획의도에 대해 설명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관련기사보기
facebook twitter 책갈피저장 메일보내기
소셜댓글
로그인선택하기 트위터 페이스복
원하는 계정으로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여 주십시요.
입력
    • 입력 된 100자 의견이 없습니다.
1
로그인하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