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조평통 첫 성명, 핵 보유 주장 … “대화도 대결도 다 준비됐다”
통일부 대변인 논평 “핵 보유 인정 안해” … “미망에서 깨어나 비핵화 의지 보여야”
Written by. 황은철
입력 : 2016-07-01 오후 1:48:46
국가기구로 승격한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가 지난달 30일 첫 성명을 통해 “우리 정부와 미국을 겨냥해 화성-10(무수단 미사일) 발사로 정세가 달라졌다”며 “우리는 대화에도 대결에도 다 준비됐다”, “현명한 선택을 해야 한다”고 주장한 데 대해 우리 정부는 1일 통일부 대변인 논평을 통해 “북한을 결코 핵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이 우리와 국제사회의 일치된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어 “북한이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자화자찬하는 등 스스로를 핵보유국으로 주장하는 궤변을 늘어놨다”고 비판하며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은 유엔 안보리 결의를 비롯한 국제규범을 정면으로 위반한 불법행위이자 한반도 및 전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심각한 위협”이라고 강조했다.
또 “북한은 국제사회가 유례없이 강력한 제재와 압박을 부과하며 북한의 핵미사일 포기를 한 목소리로 촉구하고 있는 현실을 직시하고 하루빨리 핵보유국의 미망에서 깨어나 진정성 있는 비핵화 의지를 행동으로 보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북한은 전날 조평통 대변인 성명을 통해 한국과 미국 정부에 “대화에도, 대결에도 다 준비되어 있다”면서 “미국은 근본적으로 달라진 우리의 전략적 지위와 정세변화의 본질을 바로 보고 더 늦기 전에 현명한 선택을 해야한다”고 주장했다.(konas)
코나스 황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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