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의회, "'北 김정은 제재 대상 결정', 철저히 이행해야"
코리 가드너 동아태소위원장, 에드 로이스 외교위원장 등 성명 발표...美 행정부에 철저한 대북제재 이행 촉구
미국 의회는 북한 김정은을 인권유린 혐의로 첫 제재 대상에 올린 데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히는 한편, 美 행정부에 더욱 철저한 대북제재 이행을 촉구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6일 보도했다.
이날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 코리 가드너(공화∙콜로라도) 동아태소위원장은 성명을 통해 “김정은은 전 세계에서 가장 악명 높은 인권 유린자 중 한 명”이라며 미국 재무부의 북한 김정은에 대한 첫 제재 결정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그는 “자신이 입법을 주도한 대북제재강화법이 북한 정권의 평화적 무장해제를 염두에 두고 대북제재 대상을 핵 확산뿐 아니라 심각한 인권유린 가담자로 확대 적용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가드너 위원장은 “김정은에 대한 재무부 제재가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실패한 대북정책인 ‘전략적 인내’에서 탈피해 북한의 호전적 행동에 적극 대응해 나가는 방식으로 정책의 중심축을 이동하는 중요한 발걸음을 내딛었다”고 평가했다.
에드 로이스(공화∙캘리포니아) 하원 외교위원장도 성명을 내고 행정부의 이번 인권 관련 대북제재가 북한의 인권 상황을 바꿀 수 있다며 지지의 입장을 밝혔다.
특히, 로이스 위원장은 북한의 인권 상황을 언급하면서 제재의 철저한 이행을 당부했다.
그는 “지난 수 년 동안 고문과 강간, 그리고 처형이 김정은 정권의 강제 수용소에서 일상화했다”며 “지금도 최소 12만 명의 북한 정치범이 이런 야만적 상황 아래서 고통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정은에 대한 제재가 이 같은 상황을 바꿀 수 있는 중요한 첫 걸음”이라며 “제재가 철저히 이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국제사회가 김정은의 역겨운 인권유린과 핵 재앙 위협을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자유아시아방송(RFA)은 미국 의회가 北 김정은에 대한 첫 제재에 철저한 이행을 강조한 것과 관련, “앞으로 미국의 대북 압박이 더 거세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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