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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사후약방문 … 사법기관에 인권유린 자제 지시

김정은 포함된 북한 ‘인권제재’ 대상자 발표 후 취한 조치 … 북 주민 반응 ‘희의적’

Written by. 황은철   입력 : 2016-07-13 오전 11: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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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아시아방송(RFA)은 13일 북한이 뒤늦게 사법기관의 인권 유린 방지 조처를 내놓았다고 보도했다.미국이 김정은을 포함한 북한 '인권제재' 대상자 명단을 발표 후 취한 조치로 풀이된다.

 RFA는 현지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해 “북한이 사법기관들에 법규위반자 단속과정에서 지나친 폭력을 삼가라는 지시를 비공개적으로 내렸다”면서 “미국 정부가 최근 북한 인권제재 대상자 명단을 발표하자 내놓은 조치로 보인다”고 전했다.

 북한 소식통은 “북한 사법기관원의 인권유린행위는 일일이 열거하기도 힘들다”면서 “국제사회의 압박을 느낀 당국이 갑자기 주민들의 인권유린행위 자제 지시를 내렸지만, 과연 일선 사법기관원들에 먹혀들겠느냐”고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국무부는 미 의회에 북한의 인권 유린 실태를 나열한 인권보고서를 제출했으며, 재무부는 이를 근거로 김정은을 포함한 개인 15명과 국방위원회 등 기관 8곳에 대한 제재명단을 공식 발표했다.(konas)

코나스 황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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