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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국 유엔 한국전참전용사 방한한다

정전협정 및 유엔군 참전의 날 맞아 참전국 참전용사와 유가족 130여명 방문...안토니오 마이클 뮬러 장군 등 9명에게 태극무공훈장 등 수여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6-07-21 오전 11:2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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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보훈처는 27일 ‘6·25전쟁 정전협정 및 유엔군 참전의 날’을 맞아 23일부터 28일까지 6·25 전쟁에 참전한 유엔 참전용사를 초청해 감사의 뜻을 전하는 행사를 갖는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참전용사 방한에는 ‘유엔군 참전의 날’ 취지에 맞게 17개 참전국 참전용사와 유가족 130여명이 방문한다.

 특히, 이번 방한에는 F-51 무스탕기 조종사로 2개 비행 중대를 이끌고 72번 출격해 큰 공적을 세운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안토니오 마이클 뮬러 장군(86), 미우리 전투에서 큰 공을 세운 필리핀의 맥시모 영(94), 장진호 전투에서 적에게 포위된 아군을 구출하는 등 중공군 제3차 공세 방어에 기여한 미국의 故 레이몬드 데이비스 장군의 손자가 할아버지를 대신해 방한한다.

 정부는 이들과 함께, 판문점 부근 사천강 전투에서 수류탄에 부상당하고도 동료를 위해 또 다른 수류탄을 몸으로 막아낸 미국의 듀안 E.듀이(85), 백마고지 전투 등에서 중박격포 단대장으로 활약한 벨기에의 레이몽 조세프 얀 베르(83) 등 5명에게 태극무공훈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에 방한하는 파트릭 보두엥 프랑스 한국전 참전협회장(63) 등 4명에게는 국민훈장과 국민포장을 수여한다.

 훈장은 오는 27일 ‘정전협정 및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에서 수여되며, 이들 참전용사들은 4박5일의 방한 기간 동안 판문점, 경복궁, 서울현충원 등을 방문하고 영화 ‘인천상륙작전’ 시사회에 참석한다.

 한편, ‘유엔 참전용사 재방한 사업’은 1975년부터 시작해 지난해까지 3만여명의 유엔참전용사와 가족이 한국을 다녀갔다.

 이와 관련, 보훈처 관계자는 “‘보훈외교’의 대표 정책으로 은혜를 잊지 않고 보답하는 대한민국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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