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1주년 정전·유엔참전의 날을 맞이하며
올해는 1950년 발발한 6.25전쟁의 종식을 위하여 1953년 7.27일 정전협정이 체결된 지 61주년이 되는 해이다.
1950년 6월25일 6.25전쟁이 일어난 뒤, 계속되는 전쟁에 부담을 느낀 국제연합군과 공산군은 비밀 접촉을 거쳐 1951년 7월10일 개성에서 첫 정전회담을 열었다.
이어 1952년 7월 개성에서 본회담이 시작되어 같은 해 10월 판문점으로 회담 장소를 옮겼으나 전쟁포로 문제 등으로 인해 9개월간 회담은 중지되었다.
그 후 1953년 7월27일 판문점에서 국제연합군 총사령관 클라크와 북한군 최고사령관 김일성, 중공인민지원군 사령관 펑더화이가 최종적으로 서명함으로써 협정이 체결되고, 이로써 끝나지 않을 것 같던 6.25전쟁도 정지되었다.
1950년 6.25 전쟁이 발발한 것은 국민 대부분이 알지만, 1953년 7.27 정전협정이 체결된지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전쟁 발발일을 중시하던 우리나라와 달리, 종전의 개념인 정전협정일을 참전기념일로 정하며 유엔참전일을 기념하는 미국과 캐나다처럼 2013년 7월2일 대한민국 국회에서도 7.27을 유엔군참전의 날로 제정하는 관련법을 국회에 통과시키고 한국정부의 첫 공식 감사 국제행사를 작년 개최하였다.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 국제행사로 유엔참전국들을 초청하여 감사를 전하는 기념행사가 오는 27일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아울러 국내외에서 다양한 행사가 곳곳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7.25~7.31 UN참전 21개국 참전용사 후손 등 국내외 대학생 100명을 초청하여 병영체험과 판문점․전쟁기념관 등 방문하여 평화캠프를 진행한다.
27일 예술의 전당에서는 국내외 참전용사와 후손, 주한미군, 보훈가족 등 2,000명과 평화음악회를 개최하고, 국내 초중고교생과 국내외 대학생, 일반인 등이 참여하는 감사편지를 작성하는 행사를 열어 온 국민이 동참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그 밖에 20여 곳에서 행사가 진행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외에서도 다양한 감사와 보은의 행사가 추진된다. 각 국 참전국 주재 재외공관장(21개국 36개 공관)주관으로 참전용사 및 유가족 들을 모시고 감사메시지를 전하고 평화의 사도 메달을 수여한다.
또 미국과 영국, 캐나다, 남아공, 뉴질랜드, 프랑스 등 각국에서도 참전용사 위로연 및 정전협정 기념식을 준비한다.
이번 정전협정․유엔군참전 61주년 계기 행사 이후에도 대한민국 정부는 감사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러한 참전국과 참전용사에 대한 감사행사와 교류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앞으로 우리 미래의 60년을 위해 행복한 통일시대의 자산이 되기를 바란다.
또 우리나라의 자유를 위해 거룩한 희생과 헌신을 한 모든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잊지 말아야겠다.
1953년 7월27일 전쟁의 총성이 멈춘 날, 자유 대한민국이 다시금 시작된 날, 평화를 위해 달려온 유엔참전군과 함께 자유를 지켜내고 기적의 성장을 이룩한 대한민국의 지난 60년을 기억하고 미래 60년을 기억합시다.(Konas)
김희정 (서울남부보훈지청 보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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